[엘리스 SW QA 트랙 1차 스터디] 공부한 내용 정리 및 회고 (2/10~3/14)

📌 스터디 목표

QA 직무에 관심을 가지고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보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됐다. QA 직무에 대한 커뮤니티 활동은 물론,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문화도 활발하지 않았고, QA 관련 도서 역시 거의 없어 사람들이 QA가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 필요한 역량이나 사용하는 툴, 그리고 관련 지식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QA 직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이를 위해 블로그 개설과 포스팅을 목표로 한 스터디를 시작하게 됐다. 또한, QA 직무에서 Jira와 Confluence는 필수적인 툴이라고 판단해 이를 활용해 주차별 계획, 학습 성과, 문서 작성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했다.

 

예상보다 많은 레이서분들이 관심을 보여준 덕분에, 나를 포함해 총 9명의 스터디원을 모집할 수 있었다. 예상보다 큰 규모로 스터디가 구성되면서 팀을 두 개로 나눌 필요성을 느꼈고, 스터디원들의 QA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구성하게 됐다. 나는 나이가 가장 어리고 경력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짧게는 2년, 길게는 9년의 QA 경력을 가진 분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에서 처음에는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내가 과연 이 스터디를 잘 이끌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과 함께 스터디를 하며 배울 수 있는 점이 많다는 기대와 설렘도 함께 느껴졌다.

 

그렇게 스터디원들의 경력을 바탕으로 팀을 2개로 나눈 뒤, 각 팀에 스터디장을 배정해 성과 분석과 문서 제출을 담당하게 했다. 나는 1팀의 스터디장을 맡게 되었고, 이 과정을 통해 성실함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 됐다.

 

📌 Tistory 블로그 개설

그렇게 스터디원 모두가 각자의 블로그를 개설했다. 단순히 글을 올리는 수준을 넘어서, 자신이 직접 겪은 실무 사례와 그 속에서 얻은 인사이트, 그리고 QA 직무를 준비하며 새롭게 배운 지식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 블로그는 각자의 성장 여정을 기록하는 공간이자, QA 직무를 준비하는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소중한 자료가 되었고, 나아가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었다. 스터디의 목표였던 ‘지식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는 그렇게 차곡차곡 현실로 이루어져 가고 있었다.

 

📌 Jira 활용

스터디를 운영함에 있어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Jira를 활용해 주차별 계획을 관리했다. 단순히 일정을 기록하는 수준을 넘어서, 각 주차의 목표 설정과 진행 상황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고, 실제 QA 실무에서 자주 활용되는 Jira 툴에 대한 경험을 쌓고 익숙해지는 과정이 되기도 했다. 실무 환경을 미리 체험해보며 협업 툴에 대한 감각을 기르고, 실질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 Confluence 활용

성과를 단순히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Confluence를 활용해 각 주차별 학습 성과와 진행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각 팀의 활동 내역, 주요 이슈, 개선사항 등을 문서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정보 정리와 공유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고, 협업에 있어 문서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Confluence라는 도구에 익숙해지는 것은 물론, QA 실무에서 요구되는 문서화 능력과 협업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실무 환경에서 흔히 접하게 될 툴을 스터디 속에서 미리 활용해보며,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준비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

 

📌 2/10~3/14 간의 공부 기록

스터디 기간 동안 총 24개의 글을 블로그에 업로드하였다. 단순히 강의 내용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파이썬 문법, 책 리뷰, Jira와 Confluence 사용법, CS 지식, 테스트 자동화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었다. 특히 강의를 들으며 생긴 의문점이나 발생한 오류들을 놓치지 않고, 그것을 출발점 삼아 스스로 학습을 확장해 나간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Cookie와 Session, XPath, Node.js, Interpreter 등은 강의에 직접적으로 포함되지 않았던 주제였지만, 학습 중 생긴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따로 조사하고 정리함으로써 단순한 수동적 수강을 넘어, 능동적인 학습으로 이어졌던 경험이었다. 이처럼 의문에서 출발한 학습을 기록으로 남기며, 나만의 지식을 구축해 나간 과정이 특히 의미 있게 다가왔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모든 노력들이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로 드러나지 않다 보니,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 걸까,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에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다. 하지만 매번 스터디 시간마다 현업 경험이 풍부하신 스터디원분들께서 내 노력을 진심으로 칭찬해주실 때면, '그래, 나 잘하고 있는 거 맞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되찾을 수 있었다. 어디서든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민폐를 끼치는 건 정말 싫어하는 성격인데, 그만큼 내가 맡은 일에 끝까지 책임지고자 하는 태도는 나에게 있어 가장 큰 무기이자 자산이라는 걸 이번 경험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